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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Network, Web

[Network] 네트워크 대역폭 Bandwidth

우리는 인터넷을 신청할때 SK, KT, LG같은 ISP (인터넷제공회사) 의 광고를 보고 구매한다.

그들은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광고하며 100메가, 500메가, 1기가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당연히 용량이 큰게 비싸고 빠르겠지..근데 왜 빠른걸까?? 사실 이 용량이라는 것은 직접적으로 네트워크의 '속도'를 의미하진 않는다.

 

100Mbps의 의미는 초당 최대 100메가비트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대역폭은 데이터가 이동할 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지가 아니고, 1초당 얼마나 많은 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느냐를 뜻하는 단어이다. 실제로 대역폭에 따라 랜선의 굵기가 다르진 않지만, 대역폭이 크면 랜선의 굵기(데이터 이동 통로)가 굵다고 생각하면 쉽다.

일상적인 비유를 하나 들자면,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빨대로 마신다. 나는(클라이언트) 컵에(서버) 꼽힌 빨대로(인터넷 회선) 커피를(데이터) 마신다. 빨대안에서 커피가 얼마나 빨리 내 입으로 이동하는지가 네트워크의 속도라면, 빨대의 지름이 대역폭이다. 빨대안의 공간이 넓으면 단시간에 커피를 흡입할 수 있지만 얇은 빨대라면 아무리 열심히 빨아도 쥐꼬리만큼 나오게 마련이다.

 

인터넷도 마찬가지. ISP에서 우리 집으로 연결해준 회선의 대역폭(용량)이 작으면 초당 데이터가 통과할수 있는 통로가 좁다는 뜻이고, 인터넷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큰 용량의 게임이나 동영상을 다운받을 때 왜이렇게 오래걸리지?라고 생각된다면, 하드웨어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통신사와 계약한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이 좁은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Throughput (쓰루풋)

네트워크 안에서 이동하는 실제 데이터의 양과 속도